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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K텔레콤 해킹 사태 – 2,500만 명이 위험하다
총 가입자 2,500만 명이 볼모로 잡혀 있는 SK 텔레콤 해킹 사건으로 지금 난리가 났습니다. 유심을 무상 교체해 준다고 했는데 SK텔레콤 대리점에 직접 가 보시면 ‘유심 없음’이라고 쓰여 있습니다. 재고가 없는데 어떻게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 주겠습니까?
현재 가장 빨리 유심 교체를 할 수 있는 곳은 공항 로밍 센터일 가능성이 큽니다. 인력을 50% 추가 배치한다고 했지만 유심이 부족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.
10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신청, 지금 바로 진행하세요.
⁋ 유심을 교체하지 않으면 어떤 위험이?
사람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부분은 유심을 교체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입니다. SK텔레콤의 경영진이 대국민 사과를 빠르게 하고, 유심 무상 교체를 발표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.
⁋ 다른 통신사는 안전할까?
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습니다. 다른 통신사들도 언제든지 해킹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, SK텔레콤 외 통신사를 쓴다고 해서 100% 안전하지는 않습니다.
⁋ 유심 교체 전 반드시 해야 할 세 가지
1. 통신사 앱에서 유심 보호 서비스 설정
각자 사용하는 통신사 앱(예: 티월드)에 접속해 ‘유심’ 검색 후 ‘유심 보호 서비스’ 설정이 가능합니다. 유심을 다른 기기에 넣어도 통화가 불가능하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.
2. 패스앱(PASS)에서 명의도용 방지 설정
패스앱은 통신 3사 공동 인증앱입니다. 앱 메뉴에 ‘명의도용 방지’ 항목이 있으며, ‘가입자 제한 설정’에서 전체 통신사 클릭 시 일괄 제한이 가능합니다.
3. 번호 도용 문자 차단 서비스 가입
통신사 앱에서 ‘번호 도용 문자 차단’ 검색 후 관련 서비스 가입. 예: 번호 도용 문자 발신 자동 차단, 스팸·스미싱 예방 설정 등.
⁋ 유심 정보가 해커에게 넘어가면?
이번 해킹 사건은 유심 정보를 복제해 본인 인증이나 문자 수신까지 해커가 조작 가능한 상태입니다. 금융사기 및 명의도용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, 단순한 정보 유출 사건과는 차원이 다릅니다.
⁋ 피해 보상 가능할까?
과거 사례(예: LG유플러스 해킹사건)에서도 과징금과 과태료만 부과됐고, 피해자는 별도의 보상을 받기 어려웠습니다. 피해 입증 책임이 개인에게 있기 때문에, 피해를 증명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.
⁋ 법적 의무 위반?
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제39조 제1항에 따르면, 유출 사실을 72시간 내 통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, SK텔레콤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았습니다.
이 문자가 실제로 발송되었는데 중간에 해커가 가로챈 것이라면,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.
⁋ 기술은 발전했지만, 우리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
기술이 발전하며 우리 삶이 편리해졌지만, 사기범들은 이 기술을 역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.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일반 사용자들입니다.
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선, 위에서 설명드린 세 가지 설정을 즉시 적용하고 유심을 가능한 한 빨리 교체 하시길 바랍니다.